인천 중고차수출단지서 자동차 불법해체 적발…수사의뢰
인천 연수구는 중고차를 무단으로 해체해 해외로 팔려 한 혐의로 60대 수출업체 관리자 A씨와 외국인 2명 등 3명을 적발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주요 부품인 원동기와 차체 등을 허가 없이 해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야적장에서 차량을 해체해 외국으로 보낸 뒤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수법으로 운송비 등을 줄였습니다.
연수구 관계자는 "차량 무단 해체 시 압류차나 도난차도 부품 형태로 수출할 수 있어 재산권 보호와 세금 징수가 어렵다"며 "관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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