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오늘 오전 발사됐습니다.
해외 지상국과도 정상적으로 교신 돼 2호기 발사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군 정찰위성 2호기도 발사에 성공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군 정찰위성 2호기가 조금 전인 오늘 오전 10시 57분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아침 8시 17분에 발사된 지 2시간 40분 만입니다.
앞서 정찰위성 2호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 9'에 탑재돼 쏘아 올려졌는데요.
발사 후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발사 45분 만인 오전 9시 2분 목표궤도에 무사히 진입했습니다.
오전 9시 11분쯤 해외 지상국에서 시도한 최초 교신은 잘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후 오전 10시 57분 이뤄진 본 교신에는 성공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2호기 발사 성공으로 군의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이 더 강화됐다며 후속 위성 발사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정찰위성 2호기는 합성개구레이더, 영상레이더로도 불리는 SAR 위성입니다.
전파를 활용해 낮과 밤, 악천후 여부와 관계없이 감시 정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앞서 EO/IR 위성, 전자광학 적외선 위성이었던 1호기는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가시성은 좋지만, 주·야간과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특성의 위성을 상호보완하는 것으로, 이번 2호기의 발사 성공으로 군은 최초로 영상레이더를 확보하게 된 겁니다.
이번 2호기의 해상도는 가로세로 50cm 물체를 한 점으로 식별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우리 군은 이번 2호기를 포함해 내년까지 위성을 순차적으로 계속 발사해 모두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추가로 쏘는 위성은 2호기와 같은 SAR 위성으로, 5기가 모두 확보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까지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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