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합 지역 판세 호전"…민주 "거의 전 지역서 바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높은 사전투표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지요.
판세 전망도 더 높여잡았습니다.
이 소식은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사전투표가 끝난 뒤 지역구 예상 의석을 80석 초반대에서 소폭 올려잡았습니다.
범야권 후보들의 각종 논란에 힘입어 경합 지역 판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겁니다.
"막말 민주당, 불공정하고 부도덕하고 편법적인 민주당의 본질을 보시게 되면서 최저점은 찍었다고 생각하고요. 상당히 이제는 회복하는 판세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에 "특히 수도권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최소 110석 이상 확보 가능할 거란 예상입니다.
민주당은 대외적으론 '지역구 110석 이상'이라는 예측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사전 투표의 정권심판 열기를 고려하면, 실제 결과는 더 긍정적일 거라는 게 선대위 관계자 얘깁니다.
특히 "강원과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거의 전 지역에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폭정에 실망한 국민들의 심판 열기가 사전투표 수치에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150석 플러스 알파, 151석이라는 목표치는 저희가 말씀…"
양문석, 김준혁 후보 등을 둘러싼 논란은 판세에 그리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입니다.
어느 쪽이든 100석 이상을 확보하면 탄핵과 개헌 저지가 가능하고, 120석 이상 시 다수당의 국회 운영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150석 이상, 즉 과반이 되면 법안을 단독처리할 수 있고 180석, 200석을 넘기면 전폭적인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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