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여의도 벚꽃…휴일 나들이객 웃음꽃 활짝
[앵커]
연일 포근한 날씨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공식적인 축제는 끝났지만, 여의도에는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러 많은 나들이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죠.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리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는데요.
벚꽃이 만개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올봄 윤중로 벚꽃은 지난달 31일 공식 개화했습니다.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개화였지만, 꽃이 피기 전에 축제가 열리면서 지난주 벚꽃 명소는 다소 한산했는데요.
지난 주말, 못다 핀 벚꽃에 아쉬웠던 시민들이 어제오늘 이곳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는 공식적으로 지난 2일 막을 내렸습니다.
다만 벚꽃이 지기 전까지 많은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통제는 내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됩니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에 해당하는,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부터 국회 3문에 이르는 구간이 통제되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뒤늦게 만개한 벚꽃에 축제는 사실상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휴식공간도 계속 운영되는데요.
벚꽃을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 쉼터와 포토존은 물론이고, 아기쉼터와 의료상황실도 마련됐습니다.
매년 이맘때 단 며칠만 만날 수 있는 벚꽃의 향연, 올해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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