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충청권 집중유세…부동층 표심 공략
야권 도덕성 맹공…"범죄자·여성혐오 막아야"
이재명, 인천 계양을 유세…정권심판론 부각
"입틀막 모자라 파틀막…투표로 심판해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는 막판 승부처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에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회 YTN 특별 스튜디오로 가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데, 여야 지도부 어떤 메시지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대전 집중 유세로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거듭 야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양문석 후보 대출 논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들의 사적 복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준혁 후보의 막말 파문을 부각하며 민주당을 여성 혐오, 성희롱 정당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지금은 충남 지역을 돌고 있는데 한 위원장이 충청권을 다시 찾은 건 불과 닷새 만입니다.
자체 분석한 박빙 지역 55곳 가운데 13곳이 이곳에 몰려 있다고 보고 막판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실정을 부각하며 투표로 정권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잘못해도 내버려두면 기득권층은 국민을 무시할 거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여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을 찾아 서초을 지역에 출마한 홍익표 원내대표 등을 지원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이지만, 일부 선거구에선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부동층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군소정당 역시 오늘 모두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발전소가 있는 서울 마포구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강조합니다.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벚꽃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개혁신당은 경기 용인과 화성 등 주력 선거구인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유세에 집중하고 있고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 총선 사전투표가 마무리되면서 여야 셈...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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