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전투표소 '역대급 열기'…"한 표 소중히"
[앵커]
이틀간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전국 사전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고, 저마다의 기대와 바람을 안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 전국 각 지역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주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기대와 바람을 밝혔습니다.
"경제가 잘 풀리고 앞으로 희망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살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돼가지고 좀 더 편하고 생활에 활력이 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자라 날 어린아이를 위해 공교육을 바로 세워달라는 소망도 있었습니다.
"사교육 공교육 다 좋은데 학교 교육 신경 잘 써서 잘... 공교육 같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투표소 밖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찍는 모습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사전투표소 푯말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가하면, 손등과 손목 등에 찍은 기표도장을 소셜미디어 등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만 18세가 됐는데 첫 투표였는데도 긴장 안 하고 잘 한 거 같고 이번 시국이 어렵잖아요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이번에 나오신 후보분들께서 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전 투표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일부 투표소에서는 크고작은 소동도 있었습니다.
유권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리는 바람에 투표용지 인쇄용 잉크가 떨어져 보충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제주에서는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유권자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사전투표 첫째 날엔 투표용지를 찢거나 투표함에 넣은 투표용지를 꺼내달라고 난동을 피우는 등 소란이 있었습니다.
선거운동원들은 이날도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활발한 선거운동을 하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 최문섭 이승안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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