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미국서 민사재판 패소…"투자자 속여"
미국 증권당국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배심원단은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씨와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을 속인 책임을 인정한다고 평결했습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권씨와 권씨가 공동설립한 테라폼랩스가 가상화폐 테라가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이 재판은 형사 재판과는 별도로 제기된 민사 재판으로, 이날 평결은 권씨가 미국에서 받는 형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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