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를 비롯해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당국이 주민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하루 동안 시드니에 111㎜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월 한 달 평균 강우량 121.5㎜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만에 쏟아진 셈입니다.
이번 폭우로 시드니 도심에서 11개 기차 노선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인 레드펀역 시설이 파손돼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시드니 공항을 이용하는 100편이 넘는 항공기가 취소됐으며 도심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시속 90㎞에 달하는 돌풍까지 불면서 호주 당국은 홍수 경보와 함께 주민에게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남동부 태즈먼해로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 내일까지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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