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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대 앞에서 사전투표…"범죄자 심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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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신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이후 수도권 지역을 돌며 이재명, 조국 대표를 겨냥해 "투표로 범죄자들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화여대 앞에 마련된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청년이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한 위원장,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이나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민주당 후보들을 겨냥해 청년 표심에 호소하려는 선택이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정말 역대급 혐오 후보 아닌가요? 김준혁 후보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그런 생각들 그런 발언들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미래의 표준이 되게 하려는 것인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한 위원장은 "죄를 방어하겠다는 사람들과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범죄자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를 비롯해 후보자 전원이 사전투표에 나설 정도로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사전투표를 마친 한동훈 위원장은 곧바로 수도권 지역 지원 유세를 돌며 야권 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청년과 여성, 소상공인 표심을 겨냥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청년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늘리고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24세까지 확대 적용하며,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영업정지 유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1,400만 투자자들이 금투세를 반대합니다. 저희는 그 뜻에 따라 금투세를 폐지할 겁니다. 별일 안 했는데 영업정지 당할까 두려워서 마음졸이십니다. 저희가 그거 해결해 드립니다."
한 위원장은 주말 '낙동강 벨트'가 포함된 경남과 충청권을 돌며 지역 유세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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