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철도산업 지원 약속…"해외 진출은 국가대항전"
[앵커]
국토교통부가 철도산업계와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해외 수출을 위한 '원팀'이 강조된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개통, 고속철도 KTX의 20주년까지.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위상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내 철도산업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철도산업계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철도가 단순히 수송의 수단이 아니고 지역발전과 문화창달, 국민들의 여가와 평화로운 일상의 생활 철도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건설사들이 열띤 논의를 이어간 가운데, 가장 뜨거운 화두는 '해외진출'이었습니다.
철도 차량, 부품, 교통 신호 시스템 등 개별 기업의 수출이 이어져 왔지만, 앞으로는 '원팀'으로서 정부의 대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로 나왔습니다.
"지금 해외 철도 건설이나 차량 발주 상황이 개별 기업이 가서 뚫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거의 국가대항전이 되고 있다…."
또, 철도 차량 부품 수출을 위해 국제인증을 받으려면 3억~4억원 가량 드는데, 현재 건당 1억 5천만원 가량인 정부 지원금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영화사 등의 철도관련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의 창구를 일원화해달라는 요청이 나왔고, 국토부는 철도산업을 이용한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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