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욱일기’?…논란 일자 하루 만에 철회

2024-04-05 347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노동일 교수님. 뒤늦게 알려진 것인데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19명이 공공장소에 욱일기 사용을 제한했다가 지금 뒤늦게 수습을 했는데. 폐지안을 발의한 이유가 이것을 굳이 조례로까지 할 필요 있나 혹은 교육이면 된다, 이런 취지였습니까?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글쎄요. 저도 저 조례안 폐지안이 나왔다고 해가지고 욱일기 금지 조례 폐지안이 나왔다고 해서 무슨 일 때문에 무슨 이유로 저런 것을 했는가 하고 찾아봤더니 이미 제국주의 상징물에 대한 거부감이 충분하고 그런 의식도 충분히 되어 있어서 굳이 조례를 금지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만약에 지금 현재 예를 들어서 일본의 제국주의 관련해서 경험을 충분히 하지 못하게 한 사람들이 지금 많이 있지 않습니까, 젊은이들 가운데.

그런 조례가 있기 때문에 저런 욱일기라는 것이 제국주의 상징물이고 공공장소에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구나,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조례 덕분에라도. 그런데 왜 그것을 굳이 폐지하려고 저렇게 한두 명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저런 폐지안을 냈는지 이해가 안 돼요. 저것이 민생과 관련 있습니까, 아니면 심판 현안이기를 합니까. 우리가 일본과 관계를 개선하고 한일 우호를 증진한다, 그것이야 당연히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거죠. 그러나 저렇게 일본에서도 저런 욱일기 상징물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의식이 있는 거죠. 국제적으로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왜 저런 일을 벌이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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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