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에서 한 표 행사…사전투표 독려
[앵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첫날 오전, 부산 강서구의 한 사전투표소.
항만 개장식 등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윤 대통령은 공개일정에 앞서 이곳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종이 다 넣으셔서 동봉하시면 됩니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메고 한 표를 행사한 뒤, 투표소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수고하세요."
2년 전 지방선거 때 함께 투표를 했던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는데, 별도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던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주권 행사를 당부했던 만큼, 투표 독려 차원에서 본투표가 아닌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도록 관계부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사전 투표부터 본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불법카메라 등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범죄행위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 입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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