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서울, 이재명 대전…사전투표 사활 건 여야
[앵커]
오늘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신촌에 있는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는데요.
관련 소식, 이번 총선 보도를 위해 연합뉴스TV가 국회에 마련한 오픈스튜디오 연결해 들어봅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국회 오픈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총선까지 관련 소식 이곳에서 계속 전해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 위원장은 오늘 아침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는데, 오늘도 역시 범죄자 심판 메시지에 힘을 줬습니다.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 무시하고 국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원 유세 행보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수개표가 이뤄진다며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강조해왔는데요.
이 말대로 윤재옥,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물론이고, 국민의힘은 지역구 후보자 254명 모두 오늘 사전투표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오늘 인천과 경기 김포, 서울 각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사전투표를 하면 이긴다"면서 야당 후보들의 막말과 부정 의혹에 대해서 계속해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민주당 지도부도 오늘 사전투표를 실시했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 이 가운데서도 대전을 찾아 사전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감축을 겨냥해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엄혹한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투표는 주권행사는 나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통째로 결정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 대표도 한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긴다"고 강조했는데요.
실제 어제 민주당은 투표율이 65%를 넘으면 자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자체 평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 충북과 충남·대전 등을 돌면서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대파를 투표장에 가져오지 말도록 한 선관위 결정과 국정원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말하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앵커]
사전투표 첫날 군소정당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오전 사전투표에 나선 여야 지도부와는 달리 일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전부터 PK 지역들 돌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조 대표는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대한 분노가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4시쯤 고향인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대표는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호남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청년 유권자들과 사전투표를 하고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사전투표를 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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