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동문 700여 명 ‘김준혁 규탄’ 집회

2024-04-05 127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5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김준혁 후보가 일전에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미군들에게 이대생들을 성상납 시켰습니다, 이 발언. 이대생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어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분들 플러스 지금 이대에 재학 중인 재학생들이 이대대강당 앞에 모였습니다. 70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700명 정도. 그런데 검은색 옷들을 주로 입고 있었고요. 지금 이제 보시는 바와 같이 대강당 앞에 모여서 검은색 옷을 입고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연 겁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른 것 아닙니다. 그냥 후보직에서 사퇴하시오. 이런 것이고요. 그런데 한 700명 정도가 모였다고 해요. 저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 후보 사무실 앞에는 이것이 그 모습이군요. 어제 수원입니다, 수원. 수원의 김준혁 후보 사무실 앞에 여성 단체들이 찾아서 역시 마찬가지 이들의 요구도 한 가지입니다. 후보직에서 사퇴하시오. 무엇이라고 저들이 목소리를 높였을까요?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어제는 그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신 분들 재학생들이 이대 강당 앞에서 김준혁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외쳤고 김준혁 후보의 사무실 수원에 있는 사무실 앞에서도 여성 단체들이 모여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오늘 오후에는 여성 단체 협의회가 수원에 있는 김준혁 후보 사무실 앞에서 역시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집회가 예고가 되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신 강전애 변호사는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사건에 대해서는 이화여대 재학생과 구성원들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 전체에 대한 모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화여대에서의 저런 집회를 넘어서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측에서도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민주당에서 여기에 대해 별다른 반응이 없다는 것입니다. 김준혁 후보에게 사과 권고라는 것을 하긴 했지만 그랬더니 김준혁 후보가 마지못해서 사과 비슷한 입장문을 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상호 변호사가 방송에 나와서 이것 역사적인 부분인데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느냐, 본인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또 조상호 변호사에 대해서는 사과 권고조차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에서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인가. 이것은 김준혁 후보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당이 여성 인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과거에 이재명 대표가 박지현 비대위원장을 모셔온 적이 있었죠. 당시에 민주당, 지금의 민주당. 많이 달라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