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5호 홈런…한화, 롯데 꺾고 1위 수성

2024-04-04 12

페라자 5호 홈런…한화, 롯데 꺾고 1위 수성

[앵커]

이번 시즌 높이나는 독수리, 한화 이글스에 연패란 없습니다.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홈 경기 5연속 매진 행렬을 벌인 대전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짜릿한 승리를 거둔 롯데가 3회초 레이예스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기선 제압을 시작합니다.

4회초에도 노진혁과 손호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한 롯데.

한화도 4회말 노시환의 솔로포로 응수했지만 롯데는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로 4대 1까지 앞섭니다.

하지만 5회말 한화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주자 1, 3루에서 페라자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석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7회 문현빈의 안타와 채은성의 적시타, 안치홍의 진루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9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고, 한화는 이번 시즌 5연속 홈경기 매진 행렬을 벌이며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타자들이 잘 쳐 줘서 역전승으로 이긴 게 또 다음 경기에 더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수원에서는 KIA가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상대 에이스 쿠에바스를 두들기며 뒤를 떠받쳤습니다.

KT의 강백호는 이틀 연속 포수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폭발시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인천에선 SSG가 에이스 김광현이 허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하는 악재에도 연장 10회말 에레디아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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