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방금 전에 실시간 영상으로 보신 그대로죠. 막말 규탄하겠다, 이대 동문들이 지금 모교에 집결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화여대의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에게 성상납 시켰다고 한 민주당의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결국 사과를 하긴 했는데요. 지금 이화여대 총동창회 혹은 총학생회 김준혁 후보를 사퇴하기 위해서 특히 총동창회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까 규탄 대회 영상도 만나봤었고. 총동문회는 후보직 사퇴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 것이다. 사실상의 낙선 운동.
이화의 동문들이 만들어왔던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다.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지금 현재 재학생들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장윤미 변호사님. 저희가 양문석 후보의 여러 의혹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양문석 후보의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비위 혹은 불법에 대한 수사 영역이니까 일단 조금 파장이 적지 않다고 하지만. 여기는 어떤 발언에 대해서 한 사립대학교의 이제 졸업생 재학생이 모두 나서서 특정 후보를 비판한 것이기 때문에 아까 서용주 대변인의 표현을 좀 인용하자면 더 고약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역사관을 드러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이 양문석 후보와는 좀 다른 부분이 있고요. 이것은 유권자분에 따라서는 어떤 부분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지금 짚어주신 대로 어떤 여성에 대해서 왜곡된 시각을 드러낸 것 아닌가, 하는 맥락에서도 들여다볼 여지가 있어서 결국에는 후보도 사과를 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여러 부침이 있는 역사를 지나왔습니다. 그 과정 중에 역사적 사료에 따르면 특정 대학의 학생들이 파티나 이런데 동원이 됐다는 것은 인용했다는 사료를 보더라도 확인되는 사실 관계지만 성접대라든지 이런 부분은 침소봉대를 한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이런 전시 상황이나 어떤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이런 시기에 여성성이 왜곡되어서 동원됐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그쳤으면 좋았겠지만 거기에 더 나아가서 또 동문들의 반발까지 부르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이 후보가 한 번 사과했지만 동문들과 재학생들 마음이 풀릴 때까지 거듭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장 변호사 말씀도 당의 권고 때문에 사과를 하긴 했지만 지금 이렇게 총학생회 물론이고 총동창회까지 나서서 저렇게 규탄 집회를 특정 공간에서 하는 것에 대해서 김준혁 후보가 계속 거듭해서 이대를 찾아가는 무언가 조금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찾아간다거나 하는 것은 너무 정치 공학적이다, 이것이 진정성이 없다고 하고 또 양해를 받지 않은 채로 또 무작정 찾아가는 것은 오히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릴 수가 있기 때문에 만약에 조율이 가능하다면 언짢으신 분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직접 대면하기를 원하지 않으시다면 SNS를 통해서라도 본인의 유세 과정 중에라도 저는 거듭 사과하는 일이 있어서 유권자들 그리고 이 해당 당사자들의 마음을 풀어드리는 일은 후보로서 감내해야 될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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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