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발표 여론조사 살펴보니…수도권 곳곳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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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참고로 오늘부터는 소위 우리가 블랙아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무슨 이야기냐, 그러니까 오늘부터 해서 조사되는 여론 조사들 있잖아요. 오늘 시점 이후부터 조사되는 여론 조사들은 조사를 했더라도 공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언론사를 통해서 이렇게 발표하거나 그럴 수 없어요. 안 됩니다. 그것 법적으로 안 되는 것이고. 그러니까 어제 시점부터 해가지고 그 이전에 조사됐던 여론 조사는 이제 이야기하는 것이 괜찮은데. 오늘 저희가 지금 전해드리는 이 조사들은 당연히 법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시점에 있는 조사라는 것 말씀을 드리고요. 블랙아웃 되는 그 직전의 조사들. 그러니까 가장 따끈따끈한 조사라는 것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서울 도봉갑 먼저 목소리 들어보시죠.

서울 도봉갑, 이 도봉갑은 사실은 이것이 여론 조사가 의외로 많이 발표가 안 되어 와서 저희가 전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따끈따끈한 조사가 나와서 여론 조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죠. 참고로 이 도봉갑 지역은 노도강이라고 해서 노원, 도봉, 강북 여기는 민주당이 굉장히 강세지역입니다. 그런데 34살 안귀령, 36살 김재섭 간의 대결 젊은 피 간의 대결, 이러합니다. 6%p 차이.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오차 범위 이내에 있습니다. 누가 앞선다, 뒤진다 이런 것이 의미가 없어요.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것인데. 강성필 부위원장님, 도봉갑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38이 나왔다, 오차 범위 이내에 있다. 민주당이 좀 긴장을 해야 되는 수치일까요? 어떻습니까?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당연히 긴장을 해야 되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제 유명한 정치학자가 이런 표현을 하더라고요. 표면 심리와 심층 심리. 그러니까 심층 심리는 지난 2년 동안 쭉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고 표면 심리는 지난 한두 세 달 동안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둘 다 하면서 잘못했던 것들이 쌓이는 거예요. 그래서 이 심층심리가 표면 심리를 이긴다는 거죠. 그러니까 단기간에 결정되는 것 가지고는 어떤 심리를 좌우할 수가 없다. 그 말인즉슨 2년 동안 오랫동안 꾸준히 적립되어 온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 심판론은 도봉갑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이 지역은 둘 다 젊은 MZ 세대의 어떤 대결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보고 있고. 누가 되든지 간에 젊은 피가 국회로 돌아와서 22대 때는 조금 젊은 정치 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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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