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대출’ 논란 양문석, 토론회서 재차 사과

2024-04-04 2,379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지금 김준혁 후보와 더불어서 지금 민주당의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는 경기도 안산갑의 양문석 후보인데. 양문석 후보가 어제 지역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참고로 안산갑의 국민의힘 후보는 장성민 후보인데. 어제 지역 후보자 토론회에서 양문석 후보 당연히 이 본인 논란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지 않겠습니까. 사죄를 드립니다, 하면서도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후보직에서 내려올 생각이 있다? 아니오. 그렇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사과의 메시지를 내면서도 마무리는 이렇게 됩니다. 두고두고 제 잘못을 갚기 위해서 두고두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이 이야기인즉슨 후보직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낸 듯한데. 최수영 평론가님,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두고두고 좋은 정치. 그러니까 국회의원직 사퇴할 생각도 없고 배지 달고 국회 입성하면 열심히 의정 활동하겠다는 이야기잖아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양문석 후보에게 우리가 좋은 정치 보여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가 중요한 것은 당신이 편법이 아니라 불법을 저지르고 탈법을 저질렀으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우리가 책임 정치라고 왜 이야기합니까? 정치에서 책임을 빼고 나면 정치인의 군림밖에 남지 않습니다. 책임지지 않는 정치가 무슨 정치입니까? 그래서 우리가 항상 4년 단위로 투표를 하고 5년 단위로 투표를 하면서 바로 국민들이 책임과 응징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양문석 후보가 이런 식으로 어물쩍 물타기 하면서 정권이 심판론 또 이야기합니다. 양문석이 밉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더 미우면 투표에 참여해 달라.

이것은 무슨 이야기입니까? 저는 지금 민주당이 정권심판론에 기대어서 저렇게 오만한 모습, 버티는 모습 그렇게 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이 자기가 잘해서 쌓아 올린 지지율입니까? 그것이 아니잖아요. 민주당이 쌓아 올린 정권 지지율에 대한 심판론이야말로 허약하기 짝이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저렇게 도덕적 흠결, 법적 흠결이 있는 후보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뭉개고 가겠다. 결국 투표일까지만 가면 우리가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이 오만함과 이런 것들이 국민들 감정에 얼마만큼 휘발성 있는 소재인지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은데. 6일 동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고 해서 민심의 저류가 흐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제가 보기에 이런 식의 무책임한 대응은 더 큰 화를 부를 수가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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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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