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전국 투표소서 투표 가능
[앵커]
내일(5일)부터 이틀간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여야 공히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참여율은 매번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선거를 보면, 지난 대선 때 투표자 절반 가까이가 사전투표를 했고,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도 10명 중 4명이 사전투표를 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연합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도 투표 의향이 있는 10명 중 4명은 사전투표를 하겠다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10일 본투표는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가능하지만, 사전투표는 어디서든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부정투표, 부실관리 등 의혹이 제기되어온 만큼, 이번부터는 보안도 한층 강화됩니다.
선관위는 사람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개표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투표함 보관 상황도, 각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공개합니다.
여야는 사전투표에서 승기를 잡아야 전체 판세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판단하에 모두 적극 나서달라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상식 있는 시민들께서 투표해주셔야 합니다. 박빙이라고 분석했다고 말했죠. 여러분이 나가주시면 바뀝니다."
"누가 더 많은 지지자를 투표장으로 모시고 가서 투표하게 하느냐, 단 몇 표로 결판날 것이다, 여러분이 책임져주시겠습니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모든 여당 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내일 대전에서 투표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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