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발언 논란 확산…이대 총동창회 “후보직 사퇴” 요구

2024-04-03 208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여성계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 이 막말과 관련해서 막말 논란과 관련해서 여성계의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건데요. 먼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수원정 후보의 최근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으시고 차근차근 짚어가 볼 텐데. 이 김 후보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전에도 새로운 소식들이 좀 전해졌습니다. 먼저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에 휩싸여 있는 발언들은 여럿 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도 있고요. 그런데 최근에 논란이 됐던 것 가운데 이런 것이 있었죠. 이화여자대학교 초대 총장 김활란 총장과 관련해서 2022년 8월에 유튜브에 나와서 김용민TV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이화여자대학교의 초대 총장 김활란 총장은 미군들에게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상납 시켰다. 미군정 시기에 김활란이라는 이대 총장은 이대학생들을 미군들에게 성상납을 시켰어요. 이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당장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어제 공식적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이렇게요. 유감. 그다음에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 김준혁 후보님. 그리고 자격 없어요,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내려오시오. 이렇게 이화여대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데 이어서 오늘 오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에서 입장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렇게요. 모욕감을 느낍니다. 우리 이대를 나온 사람들이 지금 김준혁 저 후보의 저 발언으로 굉장히 지금 모욕감을 느껴요. 후보직에서 내려오시오. 역시 총동창회에서도 김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최수영 평론가님 이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데 이어서 총동창회까지 가세해서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상황이 간단치 않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어떻습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저는 너무 당연한 항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사실 말하자면 이화여대가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그런 학교인데. 거기에 김준혁 후보가 인용한 것은 하나에요. 젊은 여성들이 그 파티에 동원됐다. 이것을 가지고 김활란 총장이 이화여대 젊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 시켰다. 저분이 누구입니까? 역사학자 아닙니까? 조선 후기 왕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라고 해요. 그런데 역사학자가 아무런 고증도 그다음에 아무런 입증도 되지 않은 그런 말하자면 풍설을 가지고 논문의 한 쪼가리 그것도 근거가 안 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저렇게 확대 해석 침소봉대 해가지고 저렇게 이화여대 명예를 훼손시키고. 그다음에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준 저 발언이야말로 저것은 망언을 넘어서 폭언입니다. (폭언입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의 미래를 보려면 그 사람이 걸어온 과거의 행적과 자취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역사학자로서 이렇게 왜곡된 발언과 날조된 발언을 이렇게 서슴없이 하는 분이 22대 국회 만약에 들어가면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진영 정치의 중심에 서서 스피커 노릇밖에 더 하겠습니까. 저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사태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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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