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규모 7.4 강진…건물 무너지고 정전
[앵커]
대만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네,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 58분쯤입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대만 동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20km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화롄지역에서 건물 2곳이 무너지고 일부 정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트위터 등 SNS에는 지진 피해로 추정되는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10층 높이 정도 되는 건물이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모습도 보이고요.
주저앉은 지붕 아래에 오토바이 등 각종 집기류가 깔려있는 장면도 확인됩니다.
대만 지진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일본 서남단의 요나구니지마에는 높이 30cm의 첫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대만 북부의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 58분쯤, 대만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파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진은 대만 동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20km인 것으로 우선 관측되고 있습니다.
대만 지진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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