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역대 최초 4년 연속 통합 우승 / YTN

2024-04-02 4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OK금융그룹에 3연승을 거두고 코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트 점수 2대 2에서 맞선 5세트, 14대 13에서 대한항공 김민재가 속공을 성공하며 챔프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대한항공이 3차전까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핀란드 출신의 토미 감독은 최근 3번의 우승을 지휘하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토미 / 대한항공 감독 : 저도 물론 강조를 했지만 모든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잘 돼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우승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1, 2차전을 비교적 손쉽게 따냈던 대한항공은 변함없는 레오의 강타에다 신호진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세트 점수 1대 2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4세트부터 오른쪽의 막심과 세터 한선수를 빼고 임동혁과 유광우를 투입한 것이 적중했습니다.

임동혁은 유광우의 토스를 타점 높은 공격으로 연결하며 4세트에 8득점, 5세트에 4득점을 집중시켜 3차전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3차전에서 임동혁과 함께 가장 많은 18득점을 올린 정지석은 3경기 고른 활약을 앞세워 통산 두 번째 챔프전 MVP를 차지했습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MVP : 옆에서 같이 해주는 팀 동료들, 선수 형, 승석이 형, 그리고 베테랑 형들, 믿어주시는 감독, 코칭스태프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고, 배구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팀스포츠입니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8년 만에 챔프전에 오른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의 두터운 선수층에 막혀 챔프전에서 1승도 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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