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매트·슬리퍼 등에서 환경 유해물질 과다 검출 / YTN

2024-04-02 1

가정에서 많이 쓰는 주방매트와 슬리퍼 등에서 환경 유해 물질이 나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주방매트와 짐볼, 슬리퍼, 어린이 비옷 등 40개 합성수지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에서 유기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나왔고, 이 가운데 5개는 유럽연합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쇄염화파라핀은 합성수지를 부드럽게 하거나 불에 잘 타게 하는 첨가제로, 잘 분해되지 않고 생물에 축적돼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국제협약으로 사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방매트 한 개와 짐볼과 슬리퍼 각 2개 제품의 함유량은 유럽연합 기준을 최대 108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을 만들어 판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관계 부처에 합성수지제품의 단쇄염화파라핀 안전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생활화학제품과 식품용 용기 등에는 단쇄염화파라핀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합성수지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의 안전기준은 없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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