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그래서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양문석 후보를 사기죄로 검찰에 고발을 했는데. 양문석 후보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왜 멀쩡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몹니까, 왜 파렴치범으로 몰고 있는 겁니까.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목소리로 직접 확인해 보시죠. 양문석 후보의 입장은 지금 들으신 그대로이고요. 양문석 후보가 어제 소셜 미디어에 입장문 하나를 올렸습니다. 이렇게요. 자꾸 시끄럽네요.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잠원동의 아파트, 31억 원에 산 것 그것 팔겠습니다. 팔게요. 그리고 대출금 갚겠습니다. 그리고 처분하는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을 하면 그것 안고 가겠습니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공익 단체에 기부하겠습니다.
이렇게 입장문을 올리면서 마무리는 이러했습니다. 입장문의 마무리. 걱정 끼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맨 마지막 문장, 이것이 포인트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일각에서는 이 정도 논란이 불거졌으면 후보직에서 내려오시오, 이런 주장이 나오는데 그러지 않겠습니다.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후보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분명히 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강성필 부위원장님, 어제 양문석 후보의 SNS 입장문은 설득력이 있는 입장문이라고 보십니까? 어떤 생각이 드세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양문석 후보가 낸 입장문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앞으로 양문석 후보와 관련된 대출 과정에서 편법인지 불법인지가 있었으면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에요. 그런데 이제 이것에 관련해서 본질적인 문제는 양문석 후보가 부동산 투기를 했느냐, 안 했느냐를 처음에 시작된 것이거든요. 제가 알기로 부동산 투기 같은 경우는 정의를 따져보면 부동산을 가지고 돈을 벌려고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분은 집 한 채를 사기 위해서 온 가족이 영끌을 한 거예요. 영끌을 해서 대출을 받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편법인지 불법인지가 2차적으로 문제가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조사를 해서 불법인지를 편법인지를 가려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저는 기준은 그것이라고 봐요. 양문석 씨한테 대출을 소개했던 새마을금고 직원이 과연 이 모든 사업자 대출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저는 이것이 관건이라고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양문석 후보가 잘못된 것에 있어서는 잘못됐다고 해명을 제대로 더 해야 하고. 진정성 어린 사과를 하고 또 집을 팔아가지고 남은 금액에 있어서 반드시 본인이 말한 대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가 맞는지 평가받아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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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