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생명줄'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해체 제안

2024-04-01 0

이스라엘, '가자 생명줄'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해체 제안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의 해체를 건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1950년 창설된 이 기구는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등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생필품은 물론 교육과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기구가 하마스의 기습 테러에 연루됐다며 협력을 중단했고, 이후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급속도로 악화했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의 기능을 다른 단체로 이전한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미국은 지지하지만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다른 국가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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