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풍우에 아파트 난간 뜯겨져…4명 사망·10명 부상
중국 서남부 장시성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어제(31일) 새벽 장시성 난창시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이 여파로 아파트 2곳에서 창문 난간이 통째로 뜯겨 나가면서 3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난창시 일대에서는 밤새 아파트 난간이나 창문이 부서지는 피해가 잇따랐고, 나무 1,600여 그루도 돌풍에 뽑히거나 부러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당분간 안후이성과 후베이성, 후난성 등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 밖에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과 후난성 등에서는 한때 강풍에 우박이 쏟아져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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