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서 선거 벽보 훼손 이유로 중학생 붙잡아

2024-04-01 2

경찰, 인천서 선거 벽보 훼손 이유로 중학생 붙잡아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중학교 3학년생 A군이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 붙은 선거 벽보를 훼손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학원 가는 길에 장난삼아 우산으로 벽보를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 아닌 A군을 형사 입건할지, 훈방 등 선처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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