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시리아와 레바논 등 인접 국가의 친이란 무장세력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강력한 공습이란 평가 속에 이스라엘과 친이란세력과 전면전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레바논을 대규모로 공습했다죠?
[기자]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간 29일 시리아 알레포와 이들리브 지역을 공격했다고 시리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민간인과 군인 다수가 사망했다며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노린 테러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거점을 둔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도 동시에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원 7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하면서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북부 사령부 사단 본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공습이 가장 강력한 공격이란 평가가 나온다죠?
[기자]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시면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공습을 받아 폭파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 차량에 헤즈볼라의 로켓.미사일 부대 부대장이 타고 있었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습니다.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헤즈볼라 대원 6명과 시리아 정부군 36명 등 총 4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하면서
"최근 3년간 가장 강력한 공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리아 국영통신 사나 알레포 남동쪽 헤즈볼라의 무기고와 공장을 겨냥한 이번 공격으로 최소 33명의 시리아인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군이 강도 높은 공격을 하면 친이란세력과 전면전으로까지 번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런 우려가 커질 만 합니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긴장이 고조됐지만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세력은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암묵적으로 제한적으로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은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영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을 감행하고 있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보다 강력한 세력인 헤즈볼라에 맞서라는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0만 명...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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