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버스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불과 20분 만에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가 오늘 개통했습니다.
지하철의 3배 속도로 달리며 수도권 출퇴근에 큰 변화를 가져올 GTX는 수서에서 동탄까지 4,45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환승 할인이 적용됩니다.
GTX-A가 개통된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GTX-A 수서역입니다.
GTX-A의 개통 첫날 운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민들은 저마다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으로 GTX-A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휴일이라 붐비지는 않고, 현재까지 정시 운행하며 순조로운 개통 첫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가운데 처음으로 개통한 GTX-A 수서·동탄 사이 34.9㎞ 구간 운행이 동탄역에서 오늘 오전 5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루 운행은 다음 날 새벽 1시쯤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GTX-A 열차는 오전 6시 반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4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20분가량으로 길어집니다.
주말인 오늘도 평일과 배차 간격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GTX-A 차량의 최고 시속은 투수의 강속구보다 빠른 180㎞, 정차 시간 등을 반영한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1㎞입니다.
평균 운행속도로 따지면 시속 26~40km 정도인 지하철의 3배 정도 빠른 셈입니다.
그래서 수서∼동탄 구간은 승용차로 45분, 버스로 75분 걸리는데, GTX로는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20분밖에 안 걸려 이동 시간이 단축됩니다.
오늘 GTX를 처음 이용해본 어린이 승객 3명을 만나봤습니다.
[김준성 / 인천 서창동: 빨라서 좋았고, 그 다음에 바닥 타일이 너무 예뻤고, 부드럽고, 편리해서 쾌적하고 좋은 것 같았어요.]
[김도윤 / 대전 유천동: 빛이 엄청나게 강해서 위를 보면 눈이 아픈데 아주 쾌적하고 속도도 빨랐는데 제가 보기로는 175km/h까지 갔던 것 같아요.]
[심도영 / 경기도 안양동: 요금은 좀 비싸지만, 그래도 GTX 오늘 개통해서 타보니까 확실히 빠르고 편해서 요금 내고 이용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에 이동 구간에 따라 요금이 추가되지만,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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