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 영상이네요. 양문석 후보가 안산에서 유세 활동을 벌이는 이야기. 현장화면 봤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바로 이런 것 같아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양문석 후보의 딸이 양 후보가 집을 살 때 대학생 딸이 11억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다. 이것이 어제 논란의 핵심이었는데. 경제활동이 없는 대학생이었는데 오늘 또 다른 논란을 부른 것은 이것이 부동산 담보 대출이 아니라 사업자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해서 거액을 대출받았다. 이 이야기가 드러났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조금 전에 양문석 후보 연설을 보시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경제가 무너지고 서민들의 일상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정말 우리 삶이 사업자들 같은 경우에 어렵습니다. 대출받기 정말 어렵죠. 사업하시는 분들 11억 대출받으려면 얼마나 어려운지 아마 느끼실 겁니다. 저도 지인들이 사업하는 분들이 보면 확실한 매출이나 담보가 없으면 11억 원이라는 이런 거금을 대출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마 아실 겁니다. 그런데 대학생인 20대 양문석 후보의 딸이 사업자 등록을 해서 그것을 가지고 11억 원을 대출을 받았다. 아마 이것 믿으실 분 별로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사업자 대출을 받으려면 일단 매출이 있어야 하고요. 담보가 일단 제공되어야 될 겁니다.
그런데 더군다나 CEO가 20대 대학생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상식 있는 금융 기관이라면 당연히 이 서류를 받아왔을 때 서류만 가지고 11억 원을 덜컥 내준다. 제가 볼 때는 이 기관이 별로 없을 겁니다. 여러 가지 관련된 자료들을 요청하니까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결국 집을 사기 위해서 11억 원을 대출을 받았는데. 사업자 대출은 어디에 쓸 것인지 명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집을 사는 데 쓰면 안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금 사업 자금으로 11억을 빌려서 본인이 원래 빌렸던 제3 금융권의 7억 원의 대출을 갚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집을 산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것은 기본적으로 거의 사기 대출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사업 목적 즉 11억 원을 빌려서 사업에 쓰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사고 대출을 갚는 데 썼다는 것이거든요. 그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문제인 것이고.
또 하나는 이렇게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분명히 딸은 사업을 한다고 한 다음에 해외연수를 가버렸습니다. 사업한 것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한 것인지, 매출은 있는 것인지. 그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대구 수성구에 있는 새마을금고는 왜 양문석 후보 딸에게 11억 원이나 빌려줬을까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그 대출 목적으로 쓰지 않았을 경우는 바로 회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회수한 흔적이 없어요. 그렇다면 정말 서민들에게 제대로 사업하는 분들에게 가야 될 돈 11억 원이 양문석 후보의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렇게 대출됐다. 본인이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경제가 무너져서 서민들 일상이 무너진다. 바로 이런 것 때문에 서민의 일상이 무너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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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