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화산 폭발이 이어지면서 화산 분출과 북극광인 오로라가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지난해 12월 분출했던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 반도 그린다비크 화산이 몇 차례 붉은 용암을 토해냈습니다.
동시에 이 화산 분출구의 상공에는 신비한 초록빛의 오로라가 일렁거렸습니다.
그린다비크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남서쪽 50km에 있는 해안 도시로 인구는 3,800여 명 정도인데 현재는 모두 마을을 떠나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2월 분화 이후 용암이 덮치지 않게 하기 위해 마을과 지열발전소, 블루 라군 관광명소 주변에 방어벽을 설치해왔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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