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혜채용 의혹' 송봉섭 전 선관위 사무차장 불구속 기소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9일) 송 전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충북선관위에서 관리과장을 지낸 한모씨와 관리담당관이었던 A씨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송 전 차장은 2018년 1월 자신의 딸이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지원하자 인사 업무 담당자였던 한씨에게 딸을 채용할 것을 청탁하고, 한씨는 이후 합격자를 내정한 채 채용 절차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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