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계역 인근 13중 추돌사고…1명 심정지·16명 부상
[앵커]
오늘(29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치고,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일대 큰 교통혼잡이 빚어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사고가 일어난 석계역 인근 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3시간 넘도록 현장 수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차량들이 연쇄 충돌하며 생긴 잔해물들을 정리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 20분쯤입니다.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 12대와 오토바이 1대 등 13대가 연쇄 추돌한 건데요.
이 사고로 17명이 다쳐 이 중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탑차 운전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사고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레미콘 차량이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1톤 탑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이어 다른 차들과의 연쇄 추돌이 일어나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습니다.
사고 여파로 주변 도로가 통제돼 일대는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기록 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석계동 인근 도로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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