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경제안보 시대에 다양한 형태의 통상협정을 추진해 대외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어제(28일) 서울에서 열린 'FTA 20주년, 성과와 발전 방향' 기념행사에서 FTA를 통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 85%에 달하는 국가들과 구축한 통상네트워크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첫 FTA 발효 이후 20년 동안 수출 규모가 2.3배 증가했고 이 가운데 FTA 파트너 국가로의 수출이 84%를 차지한다며 상호 투자 확대로 다양한 산업 부문의 경쟁력도 높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FTA인 한-칠레 FTA 발효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37개국의 주한대사단과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FTA를 통해 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거둔 20개 기업·기관 등에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무역협회와 코트라, aT는 FTA 추진 성과와 수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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