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유통업계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인데 이마트 같은 경우는 지금 전사적인 희망퇴직 방침을 내놨습니다. 유통업계에 미칠 파장을 어떻게 보세요? 선도기업이었는데요.
◆이인철> 맞습니다. 1993년에 창동에 첫 매장을 냈거든요. 지금 31년 만에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상이 근속연수 15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물론 노조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패잔병처럼 취급되고 있다, 반발하고 있는데 법정퇴직금 이외의 2년어치 월급여를 준다고 하지만 과거에는 한 점포가 문을 닫게 되면 인근 점포로 전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배치되어 왔는데 지난해 사상 최대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거든요. 물론 이 적자 이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이 대규모 미분양 여파로 인해서 이걸 반영하다 보니까 영업손실이 났고요. 두 번째는 유통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 트렌드가 바뀌면서 사실은 쿠팡한테도 지난해 매출 1위 자리를 놓쳤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중국업체까지 가세하다 보니까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데 앞서서 신세계 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지난 8일 승진했거든요. 승진 일성으로 바로 구조조정을 돌입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회사의 실적 부진의 책임을 오너나 임원이 아니라 직원들한테 돌리는 게 아니냐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앵커> 그래서 마침 주총이 있었는데 주총 의장이 제2의 창업의 해라고 하면서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이게 오프라인을 의미하는 건지 여쭤보고 싶고. 시간관계상 아까 정용진 회장 얘기를 했는데 최근에 SNS에서 사라졌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면 위기감이 반영된 행보일까요?
◆이인철> 맞습니다. 그동안 부회장 직함이었기 때문에 스킨십을 해 왔어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뼈 때리는 보고서가 나왔어요. 한 증권사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둘 다 잘 하려고 하다가 둘 다 망쳤다, 맹탕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사실 쿠팡과 대응하기 위해서 G마켓, 옥션 인수했는데 물류 통합에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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