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협력병원 확대...이달 내 복귀 거듭 요청 / YTN

2024-03-28 0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 종합병원 150곳으로 확대
’암 진료협력병원’ 45곳 지정…상급종합병원과 정보 공유
암 환자 상담창구 개설…국립암센터 콜센터도 운영 예정
"9월 이후로 수련 기간 미뤄질 수도" 이달 내 복귀 촉구


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정부와 의료계에서 대화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쉽게 협상 창구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종합병원에서도 암 환자 진료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전공의를 향해서는 이달 안에 복귀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기자]
네, 사회정책부입니다.


정부가 암 환자 진료 강화 대책을 내놨군요?

[기자]
네, 종합병원에서도 암 진료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 체계를 갖춘 병원을 기존 100곳에서 150곳으로 확대합니다.

이 가운데 암 진료 역량이 높은 45곳은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합니다.

상급종합병원과 암 진료협력병원 사이에 공유하는 정보에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가능 여부 등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안내할 암 환자 상담창구를 상급종합병원에 설치하도록 추진하고, 다음 달 초에 국립암센터에 전화상담센터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를 향해 이달 안에 복귀하지 않으면 오는 9월이나 내년으로 수련 기간이 미뤄진다며 조속한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탈 전공의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위반으로 인한 면허정지 처분을 예고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유연한 처리'를 주문한 뒤 절차를 미뤘는데도 복귀하는 전공의는 없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전공의에 대표단을 꾸려 대화하자고 제안했고 의협도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와 만나달라고 요구했지만, 전공의의 응답은 없었습니다.

정부가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며 예산 논의에 참여해달라고도 제안했지만

의사단체들은 '2천 명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의사의 소통 창구가 제각각이란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협 새 회장에 의대 정원은 오히려 줄여야 하고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까지 주장한 강경파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된 것도 대화 가능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떠난 병원을 지켜온 의대 교수... (중략)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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