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현지시간 27일 자국을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 면전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은 네타냐후가 릭 스콧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에서 "유엔 결의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던 미국의 결정은 아주 아주 나빴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 결의 직후 미국에 고위 대표단 파견을 취소한 것은 하마스에 국제사회의 압박에 기대를 걸어도 소용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25일 미국이 기권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 조건없는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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