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재산 74억…공직자 평균은 19억

2024-03-27 1

윤 대통령 부부, 재산 74억…공직자 평균은 19억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 재산은 종전 신고액 보다 2억1천만원 줄어든 74억원 가량이었습니다.

재산 공개 대상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9억원이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자윤리위에 올해 신고한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74억8천만원.

1년 전에 공개된 신고액 보다 2억1천만원 줄었습니다.

윤 대통령 명의의 예금은 6억3천만원입니다.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의 재산은 68억5천만원으로, 이 중 예금 49억8천만원은 시중 은행 2곳에 예치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김 여사 명의로,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비롯해 경기도 양평 임야와 창고용지 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인사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종전 보다 10억원 늘어난 141억원을 신고했습니다.

대통령실 전체 참모로 범위를 넓히면, 애널리스트 출신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이 329억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신고 때 보다 210억원이 늘어난 건데, 증가액 대부분은 비상장주식의 평가금액 상승분입니다.

한편,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참모의 평균 재산은 34억1천만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재산은 지난 공개분보다 2억원 줄어든 83억원이었고,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으로 494억5천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공개 대상자 1,975명의 신고 재산 평균은 19억101만원으로, 종전보다 4,700만원 가량 줄었습니다.

재산이 줄어든 대상자들은 전체의 절반 가량인 50.5%였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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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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