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함께 200석을 얻지 못하더라도 상당한 수를 확보하게 되면 윤석열 정권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어제(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의 대표적 슬로건인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은 탄핵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은 국회 의석 200석을 확보해야 하고 대통령의 불법이 확인돼야 한다며, 조기 종식을 탄핵에 국한해 사용하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3년 임기가 다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정권을 정치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게 목표라며, 자신이 앞장서 윤석열 정권 비리와 실정과 싸우며 '레임덕', 나아가 '데드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데드덕(dead duck)은 임기 말 권력 공백을 뜻하는 레임덕보다 심각한 권력 누수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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