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과 텝스 등 영어 어학시험 답안지를 유출한 전직 토익 강사와 이를 이용해 고득점을 거둔 응시생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전직 토익 강사 30대 A 씨와 의뢰자 등 1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재작년 10월까지 텔레그램이나 트위터에서 토익 만점이 가능하다며 의뢰자를 모집한 뒤 건당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을 수수료로 받고 정답이 적힌 쪽지를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듣기 평가가 종료되면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빠르게 문제를 푼 뒤 쪽지를 만들어 화장실에 숨기는 방식 등으로 모두 23차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전직 유명 어학원 강사였던 A 씨는 다니던 학원을 그만둔 이후 도박에 빠져 도박 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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