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4곳 중 3곳 불공정거래…금감원, 조사 강화
상장폐지 기업 중 4곳 중 3곳에서 상장폐지를 회피할 목적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 폐지된 기업 총 44개사 중 37개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했습니다.
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이득 규모는 총 1,694억원이었고, 혐의 종류별로는 부정거래가 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상장폐지 회피 목적의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종목을 정밀분석해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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