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일정을 이유로 두 차례 형사재판에 불출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26일) 재판에는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백현동' 의혹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대장동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나오지 않았고, 3일 뒤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도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석을 위해 오전에 열린 대장동 재판에 불출석했다가 오후에 지각 출석했습니다.
대장동 사건 재판부는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 재판을 진행할 순 없다며, 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하면 강제소환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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