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 벚꽃 공식 개화…봄비에도 온화한 날씨 계속
[앵커]
봄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주와 부산 등 일부 남부 지방에선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봄비 속에도 온화한 날이 이어지면서 봄꽃들도 속속 고개를 내밀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서쪽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이 지속해서 들어오면서 대부분 지역으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강원과 충북, 영남 등에선 오후까지도 오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으로는 매우 많은 눈도 내려 쌓입니다.
"오후까지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목요일에 또 한 번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으로 봄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면서 지난 주말에 보인 고온 현상은 꺾였지만, 예년 이맘때 수준의 온화한 봄날이 계속돼 봄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지난 23일에 벚꽃이 폈고, 부산과 진해에서도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평년 기준으로 광주와 전주 등 남부 지방은 3월 하순에, 서울과 강릉 등 중부에선 4월 초순에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 단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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