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가 빚어졌던 경부고속도로 동탄 구간이 직선화해서 통행은 빨라지고, 지하화를 통해 지상 공간은 공원으로 활용하게 됐습니다.
오는 28일 오전 5시에 개통되는데, 곧 경인고속도로도 지하화가 추진됩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거대한 도로가 동탄 1, 2신도시를 동서로 갈라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 방향으로는 한낮에도 교통량이 많습니다.
이미 지하화된 서울 방향에 이어 부산 방향까지 지하화되고 직선화돼 오는 28일 개통합니다.
동탄 분기점에서 기흥 동탄 나들목까지 4.7km 구간으로 7년 동안 5천억 가까운 사업비를 들였습니다.
특히 도심 구간인 경부 동탄 터널 1.2km는 지하화해 상부 공간을 축구장 12개 규모의 친환경 도심 공원으로 조성합니다.
이어 올해 중 터널 상부에 동서 연결 도로 6곳을 개통해 도시 단절을 해소하고, 동탄역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터널 안에는 자동·전동 제연 시설과 분무 시설, 12개의 촘촘한 피난 연결 통로 등 방재 시설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정부는 경인고속도로도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2027년까지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고속도로가 사라진 상부 공간을 주거, 상업, 문화, 환경이 복합된 입체 수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인천 발전의 모티브로 삼을 것입니다.]
문제는 상부 공간 개발로 수익을 내기 쉬운 철도 지하화와 달리, 고속도로는 상부 개발로 수익을 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
결국, 국가 재정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어 상당한 시간과 재원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화면제공;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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