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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종원 기자(여당 반장), 안윤학 기자(야당 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3일 밤이죠.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이 취소됐는데 뭐가 어떻게 된 겁니까?
◆안윤학> 일단 공천 취소 자초지종을 저희가 취재해 보니까 민주당이 이영선 변호사가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자료를 정확하게 확인한 건 21일 밤 8시 이후였습니다. 그러니까 21일하고 22일이 선관위 후보 등록 시점이었는데 선관위에서 그걸 자료를 다 받고 공개한 시점이 8시 이후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8시 이후에 민주당이 검증을 했죠. 그런데 이영선 후보만 검증한 게 아니라 당 제출자료와 선관위 제출자료 두 개를 다 전 후보, 240여 명의 전 후보를 다 검증을 했습니다. 주최는 총선상황실이었고요. 김민석 의원이 상황실장으로 있죠.
상황실장 중심으로 자료 비교 대조를 했는데 거기서 왜 이걸 했느냐, 그러면. 그런데 민주당이 사실 부동산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러니까 전 정권에서 부동산 정책이라든가 그다음에 갭투자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이 있었던 전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민한 문제라서 이 부분을 또 집중적으로 봤는데 이게 이영선 변호사가 당 제출 자료랑 선관위 제출 자료랑 차이가 너무 컸던 거죠. 그러니까 아파트 한 채와 오피스텔을 신고를 당에는 했는데 실제로 선관위에 제출한 건 아파트 네 채. 한 채는 본인 명의고 다른 3채는 공동멍의, 그 아내와 공동명의. 오피스텔도 6채나 나왔던 거죠. 그래서 상당히 차이가... 차이가 실수나 누락으로 한두 채가 차이가 나면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고 소명을 받으면 되는데 이건 차이가 너무 크니까.
◇앵커> 8채인데요? 더하기를 해 보니까?
◆안윤학> 그렇죠. 많은 차이가 나니까 그게 오전에 그렇게 파악됐고 대표한테 보고가 된 게 토요일 아침. 23일 토요일 아침에 대표한테 보고가 됐고. 이게 당 지도부가 부랴부랴 급하게 논의를 했죠. 그리고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던 거죠.
◇앵커> 일단 결정 자체는 빨랐는데 그 과정은 이해가 안 되기는 하네요. 아파트 신고 건수가 차이가 큰데. 공천이 확정되고 후보 등록까지 아까 본 대로 마친 상황이었는데 당내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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