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한밤 공천 취소…민주당, 이영선 ‘공천 취소’

2024-03-25 1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4·10 4월 10일 총선이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정말 이제 거의 카운트다운 안에 들어왔습니다. D- 얼마? 16일. 오늘은 D-3일이기도 합니다. 총선은 16일이 남았고 무엇이 3일이 남았느냐? 공식 선거 운동 일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총선은 D-16, 공식 선거 운동까지 D-3.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 공천을 완료를 했는데 그제 밤 그제라고 한다면 토요일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공천을 한 명 취소했습니다. 이영선 변호사. 세종갑에서 공천을 받았던 인물. 그런데 이 이영선 변호사는 세종갑에서 4명이서 경선을 했어요, 민주당 후보들 간에. 그런데 4명의 경쟁에서 이겨서 공천을 받았던 선수인데 토요일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민주당이 안 되겠어요,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겠습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왜? 이유가 궁금한 것 아니겠습니까. 바로 이것이죠.

이영선 변호사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거짓으로 민주당에 알렸다. 그것이 이제 드러났다, 이런 겁니다. 민주당에 당초에 서류 같은 것을 접수시킬 때는 이영선 저는 아파트 1채 가지고 있고 오피스텔 1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고 알렸는데. 중앙선관위에 이제 신고가 되고 이렇게 하면서 드러난 것을 보니까 무슨 소리, 아파트는 1채가 아니라 4채. 오피스텔은 1채가 아니라 6채. 그 외에 상가도 1채 가지고 있고 임차권도 1건 가지고 있더라. 따라서 아파트가 1채라고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4채. 그러니까 아파트 3채가 누락됐고 오피스텔은 당초 이영선 저는 1채만 가지고 있습니다, 했는데 6채니까 한 5채가 누락된 것이고. 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안 되겠다, 이영선 취소. 이런 결정을 내린 겁니다. 불과 얼마 안 됐습니다. 지난 14일 열하루 전쯤 되겠네요. 이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세종 지역을 찾아서 이영선 후보에게 힘을 바짝 실어준 바가 있었습니다. 이렇게요. 확인해 보시죠.

이영선 후보가 세종갑에서 공천이 취소가 됐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세종갑 지역에 후보가 없어요. 무공천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공천할 수도 없어요. 왜? 후보자 등록 이런 것이 다 마감이 됐으니까요. 그런데 한 번 조금 전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영선 변호사는 민주당에 거짓으로 알렸다, 이런 겁니다. 그런데 차이도 많이 나요. 그렇죠? 그래서 지금 이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고 급기야 취소를 했다. 그런데 이영선 변호사 같은 경우에 송영훈 변호사님, 이렇다면 서요?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 수법. 그것을 소위 우리가 갭투기라고 하는데 갭투기 한 것 아닌가, 이런 의혹이라면서요?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매우 그렇게 보이죠. 왜냐하면 선관위에 신고 된 내역을 보고 저희가 부동산의 가액과 채무를 다 더해봤더니 거의 엇비슷해요. 부동산이 한 38억여 원 되고 채무가 한 37억 6천여만 원 되니까 이것은 전형적인 갭투자입니다. 그리고 이영선 전 후보 해명이 부인이 해서 나는 잘 몰랐다, 이런 것인데요. 이것이 말이 안 되는 것이 선관위에 신고한 내역을 보니까 본인이 2분의 1 지분을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3채, 그다음에 본인 명의로 아예 된 것이 1채. 그다음에 오피스텔 하나, 상가 하나가 있어요. 이것들을 다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배우자가 나도 모르게 했고 나는 몰랐다, 이것이 말이 됩니까?

(잠깐만요. 차근차근 한 번 짚어볼게요. 이영선 변호사는 이번에 본인이 이렇게 논란이 되니까 내 아내가 나도 모르게 투자를 했어요. 저 이영선은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런 부동산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해명을 했는데 지금 그것이 저 이영선 변호사의 해명이 말이 안 된다, 이 부분을 송영훈 변호사가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바로 이것입니다. 결국 드러난 것이 아파트 4채라는 것이잖아요, 이영선 변호사가. 그런데 세종에 있는 그 한 채의 아파트는 본인 명의로 되어 있고 나머지 3채는 부인하고 공동 명의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부인이 알아서 하긴, 부인이 알아서 해요? 이런 것이고. 오피스텔도 한 채는 본인 명의로 되어 있다. 이런 겁니다. 그런데 부인이 알아서 하긴 부인이 알아서 해요,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계시는 겁니까?) 맞습니다.

그리고 그 재산 신고 내역을 보니까 본인 2분의 1 지분 가진 아파트들의 임대차보증금 채무도 다 재산 내역에 있어요. 그러니까 매입해가지고 전세 놓은 거죠, 쉽게 말하면. 그러니까 이것은 전형적인 갭투기로 봐야 하고 더 민망한 것은 이 분이 민주당에서 전세 사기 TF팀 공동 단장이라는 것을 맡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어떤 말들을 했냐면 20, 30대 젊은이들이 꿈을 잃고 좌절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우리 사회가 주거 약자인 청년과 1인 가구에 대해 너무 소홀했다.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 정의로운 민생 변호사가 대안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본인은 저렇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갭투기를 해서 사실 저것이 만약에 전세 보증금을 한 명만 못 돌려주면 전세 사기도 문제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전세 사기 TF팀 공동 단장이고 민생 변호사를 자처했다. 저번에 조수진 변호사 건도 그렇습니다만 민주당에서 민변 변호사로 공천 받으신 분들 왜 이런 일들이 계속 터지는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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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