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승부처 서울 공략…이재명, '낙동강벨트'로

2024-03-25 1

한동훈, 승부처 서울 공략…이재명, '낙동강벨트'로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서울 격전지를 돌며 지원유세에 나서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 여의도 출근길 인사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건데요.

빨간 점퍼를 입은 한 위원장은 박 후보와 나란히 서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연신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이어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에서 현장 중앙선대위를 주재했는데, 키워드는 역시 '민생'이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산 대책 4가지를 추가로 내놨는데요.

저출생 대책, 지원에 있어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다자녀의 기준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선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육아기 탄력 근무제도 역시 의무화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전 성동구 일대 거리인사에 나선 뒤, 오후에는 강동구도 찾아 서울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영남권을 찾았네요.

[기자]

네, 어제 서울 강남 3구를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오늘도 여권 강세 지역인 영남권을 찾았습니다.

경남도 당사에서 현장 선대위를 열었는데요.

'무능 정권 심판'을 재차 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단 875원' 발언 논란을 꼬집었는데요.

대통령 말에 물가도 끼워 맞추며 국민 마음에 두 번 불을 지르고 있다면서, 국민 삶에 무관심한 정권은 심판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가시티 서울' 부각시키는 집권여당으로 인해 지역 불균형도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국정조사 추진도 예고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광주와 대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미래는 의료대타협 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긴급 정당 연설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첫 중앙선대위를 개최하는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 슬로건을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다'로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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