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8' 한동훈, 선거 전략 고심…이재명, 경기 북부행
[앵커]
총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승리 전략을 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개일정 없이 지지율 고심에 들어간 모습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 북부로 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별도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당사에도 출근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수도권과 대구·경북, 충남 등을 돌며 표심 구애에 나섰던 만큼 오늘은 최근 격전지에서 고전하는 지지율을 두고 승리 전략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공개된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여전히 9회말 2아웃 상황"이라며 선거가 시작되면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을에서 경기도 부천을로 지역구를 옮긴 박성중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 북부로 향했습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경기 포천을 시작으로 의정부와 파주, 김포를 연달아 방문합니다.
이 대표는 "접경지역 경제는 평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남북관계가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세력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김포에선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서울 편입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권심판론을 앞세울 전망입니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과 경기권 후보들을 산발적으로 지지방문하며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앵커]
제3지대 움직임도 살펴보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틀째 제주에 머물고 있네요?
[기자]
네, 조국 대표는 어제 제주를 찾아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는데요.
제주 일정 이틀째인 오늘은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4.3 피해자와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며 이를 멈춰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각각 출사표를 던진 경기 동탄과 광주 광산을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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