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완연한 봄, 서울 낮 21도…제주도는 세찬 비
[앵커]
주말 동안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면서 올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미세먼지도 서서히 걷히면서 대부분 지역에서는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에는 세찬 봄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한차례 봄비가 지난 뒤 제주도 인근으로 다시 비구름이 다가옵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밤부턴 남해안으로도 봄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의 중심과 가까운 제주도에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10에서 2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의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포근한 봄바람이 유입되면서 주말 동안 날씨는 대체로 온화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올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 구름이 걷히면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과 서쪽 지역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오전까지 영향을 준 뒤 물러가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과 제주 등 주로 서쪽 지역에서 공기 질이 좋지 않다가 오후부터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 전국에 또 한 번 봄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으로 대설이 쏟아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봉근 황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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