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범람하는 가짜 뉴스와 사기 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유명인들이 공동행동에 나섰습니다.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은 오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회견에는 유명 강사 김미경 씨를 비롯해 개그우먼 송은이 씨와 개그맨 황현희 씨,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전 대표,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전 대표 등이 참석했고, '국민 MC' 유재석 씨도 성명서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플랫폼 기업들이 현재 범죄 광고를 사전에 걸러낼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다며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는 온라인 사칭 범죄를 보이스피싱 범죄로 규정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유명인의 이름과 얼굴로 접근하는 이들은 모두 가짜라며, 절대 속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청 집계를 보면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동안 유명인 사칭 사기를 포함한 투자 리딩방의 불법 행위 피해 건수는 천 건이 넘고 피해액은 천2백억 원대에 달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유명인 사칭 사기 범죄는 메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돼 유튜브 등으로 번졌고, 다른 플랫폼으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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